대한의료법학회(회장 석희태)는 지난 1일 '대체의료와 법'을 주제로 경기대학교 대학원 종합세미나실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석희태 회장은 "이론체계로서의 대체의학과 입상실천으로서의 대체의료의 역할, 그리고 그에 대한 국민 일반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나 아직 그 법적·제도적 평가는 충분히 체계화되지 않은 실정"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체의료에 대한 의료법학적 및 의학적 논의를 종합적으로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 1부에서는 ▲대체의료의 현황과 전망(전세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 ▲대체의약품과 약사법(김천수, 성균관대 법대 교수) ▲도시와 농어촌에서 대체의료의 실례 비교(조성준, 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교수) 주제가 발표됐다．

학술대회 2부에서는 ▲대체의료의 의학적 평가(이윤성, 서울의대 교수) ▲대체의료의 법적 쟁점(석희태, 경기대 법학부 교수) ▲대체의료 현장에서의 갈등(김영구,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교수) ▲제외국에서의 대체의료(배병일, 영남대 법대 교수) 주제가 발표됐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 토론에는 이숭덕(서울의대 교수), 전병남(변호사), 정종훈(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