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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6 14:01 (금)
탐방 건양대병원

탐방 건양대병원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4.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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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월)로 개원 4주년을 맞은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은 올해에도 서비스 강화, 첨단 시설 및 의료장비, 교수진 확충으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고객이 인정하는 최고의 병원이 되고자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새로운 의료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새로운 의료문화 창달 앞장
2000년 개원한 건양대학교병원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질적인 면과 양적인 면 모두에서 빠른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으며, 대전, 충남·북을 비롯한 중부권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새로운 의료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쾌적한 환경 속에서 첨단 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우수한 의료진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중부권의 명문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또한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기간동안 월드컵지정병원으로서 의무지원을 완벽하게 수행해 내면서 그 명성은 최고에 달하였다.

건양대병원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2004년에도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새롭게 노력하고 있다. 올해에만 12명의 임상교수들을 모셔오는 등 지속적인 의료진의 보강으로 폭 넓은 진료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높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2002년 개소한 명곡임상의학연구소와 임상교수들의 연구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심장병원, 고객중심의 소화기병원, 김안과병원의 우수한 전통을 이어받은 안센터, 일반인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른 종합건강증진센터와 비만크리닉의 대폭적인 보강 등 특화진료체계를 갖추고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토록 하고 있다.
 
본관동 완공으로 진료서비스 제고
이와 함께 다음달인 6월 완공예정인 본관동의 증축을 통하여 외래진료실과 수술실, 검사실 등의 시설을 확대해 나가며, 각 진료과의 특성화에도 박차를 가해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건양대병원 본관동의 증축공사는 75억여원이 투자되었으며,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에 총2,893.44㎡(875.27평)를 갖추게 된다. 더욱 넓어진 외래 진료실은 정신과 외래 진료실을 확장할 계획이며, 2층에는 이비인후과 외래 진료실을 기존보다 2배 이상 확장하여 보다 더 나은 진료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3층에는 수술실이 3개 확충되어 수술실 부족으로 대기하던 환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5층에는 52병동에 이어 53병동(38병상)이 추가로 오픈하게 된다.

이러한 진료의 질 향상과 더불어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위주의 친절하고 신뢰받는 병원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며 전 교직원들의 서비스 생활화를 위하여 건양대병원만의 특화된 서비스인 '아우어(OUR)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우어(OUR)서비스'는 - One-Stop서비스(우리는 고객의 시간을 내 시간처럼 아낀다), Upgrade서비스(우리는 어제보다 향상된 서비스로 고객을 모신다), Refreshment 서비스(우리는 항상 쾌적한 환경과 새로움을 추구한다) - 김희수 총장의 발의에 의해 체계화한 서비스로 전 교직원이 인성(人性)을 바탕으로 효(孝)정신에 입각하여 고객과 교직원, 고객과 병원이 혼연일체가 되게 한다는 특화된 서비스로 항상 '아우어서비스'의 실천의지를 새롭게 다지고 이에 입각하여 환자중심의 병원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는 한편 이 정신을 각종 병원정책에도 깊숙이 반영하고 있다.
 
'아우어(OUR)서비스' 더욱 강화
이러한 노력이 올해 2월 "고객만족증진센터"가 문을 열면서 표면화되었다. 고객중심의 서비스 실천을 위해 고객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예약업무와 고객들의 고충접수창구를 일원화하였으며,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서비스의 실시로 고객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교직원들의 서비스 생활화를 위해서 사내강사제도를 도입하여 '친절서비스교육팀'을 발족하고 전 교직원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어 고객을 감동시키는 병원으로의 재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개원 전에 MRI와 CT를 비롯 ANGIO, LINAC 등 최첨단 기능을 갖춘 의료장비를 확보했던 건양대학교병원은 중부권 최초로 디지털 병원을 선언하고 각종 의료장비(X-RAY, CT, MRI 등)에서 발생되는 영상을 그 즉시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진료부서에서 조회, 판독이 가능한 'PACS'(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와 최첨단 16Slice 멀티디렉터 CT를 도입한 바 있다.

또한 검사 및 진단장비의 첨단화를 통해 보다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본관동 증축공사가 끝나는대로 최신 기종의 MRI와 초음파 장비들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연구하는 대학병원' 위상 구축
그 외에도 젊은 병원답게 새로운 의료기술을 끊임없이 도입하여 '연구하는 대학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확실하게 구축하고 있다. CT촬영을 이용한 '3차원 대장 내시경', '홀뮴을 이용한 간암 치료', '풍선척추성형술' 등을 중부권에서는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으며, 안과 분야에서는 '자이옵틱스'(바슈&롬)를 국내에서는 두 번째, 한강 이남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하여 개인별 맞춤형 레이저 시력교정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비인후과의 경우도 '인공와우이식수술'을 이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으며, '코끝성형' 등 지역 내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우수한 의료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환자치료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골고루 갖춘 건양대학교병원은 '365일 교수가 직접 진료하는 병원'을 표방하고, 교수들이 직접 진료하는 체제구축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 신뢰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더욱이 공휴일에도 쉬지 않고 우수한 의료진이 환자들에게 양질의 편의제공을 위해 성의를 다해 진료를 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병원'
또한 개원 때부터 구축해온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병원'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자 의료혜택이 적은 농촌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각 단체의 행사 등에도 의료지원을 할 방침이다.

또한 각종 공개강좌를 개최하여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의학지식을 보급하는 한편 병원 2층에 마련된 갤러리 공간을 활용하여 전시회 및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주민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도 세워 놓았다.

건양대학교병원 이영혁 병원장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업무를 고객들의 편의 위주로 하는 환자 중심의 병원이 되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말하고 "2004년에도 전 구성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진할 것이며, 고객이 진정으로 인정하는 최고의 명문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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