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에서 위각환 회장은 "지난해 전남의사회는 회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3개 권역을 나누고, 집행부들과 회원들이 결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는 의사회의 정체성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 회장은 "회원들이 의외로 의사회 회무 및 사업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공부하는 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기도.
○…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다가오는 총선과 우리나라 의료의 백년대계를 위해 결의문을 채택했는데, 주요 내용은 ▲의료계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후보 적극 지원 ▲잘못된 조제위임제도 국회차원 진산조사 요구 ▲의학적 근거가 희박한 행위 근절 ▲자율징계권 보장 등이 그것.
특히 보건소가 본연의 임무인 예방사업은 뒤로한 채 비만치료나 선심성 본인부담금 경감, 야간진료 등에 치중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 이외에도 총회에서는 전남의사회 회원 전원이 참여할 수 있는 마당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으나, 집행부에서는 전체 회원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보다는 그동안 참여하지 않은 회원들을 적극 찾아내고 독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육대회 등의 전회원 모임은 추후에 고려할 것을 밝힘.
또한 집행부는 '남도사랑'이라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회원 건의 창구를 마련해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나 참여율이 저조해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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