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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7 13:15 (토)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첫 발…"더 나은 미래 향한다"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첫 발…"더 나은 미래 향한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03.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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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사회 74차 정기총회 성황…새 의장에 신호선 대의원 선임
강원특별자치도 승격 따른 의사회 명칭 변경안건 만장일치 의결
김택우 회장 "어려움·압박 따르지만 더 큰 도전·노력 통해 극복 다짐"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대의원·39대 집행부 임원들은 23일 열린 74차 정기총회에서 정부의 의대증원 및 필수<span class='searchWord'>의료</span> 패키지 정책 강행에 반대하는 의지를 피켓을 들어 표명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대의원·39대 집행부 임원들은 23일 열린 74차 정기총회에서 정부의 의대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강행에 반대하는 의지를 피켓을 들어 표명했다.

강원도의사회가 23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제74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39대, 40대 회장에 연임된 김택우 회장의 취임식과 함께 새 사업계획, 예산안을 확정했다. 신임 의장에는 단독 출마한 신호선 대의원(강릉·연세신경통증의원)이 선임됐다. 

염동호 의장은 개회 선언을 통해 회원들의 단결을 호소했다.  

염동호 의장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소피와 호랑이의 우화에서도 보듯이, 때로는 현실에서도 공정하지 않은 일들이 벌어질 수 있지만 우리는 함께 모여서 단결하고, 강한 의지를 갖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면서 "오늘은 다시 시작하는 김택우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전 집행부의 노고를 인정하고 함께 일하고, 함께 이겨나가는 단합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 자리를 마련해 준 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염동호 의장은 "현재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택우 회장의 희생과 고통에 대한 각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청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장에 연임된 김택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장에 연임된 김택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두 번째 임기를 맞는 김택우 회장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지와 동참을 당부했다. 

김택우 회장은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 이젠 더 큰 도전과 노력으로 강원도의사회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뜻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어려움과 압박이 따를 수 있지만 서로를 지지하고, 함께 극복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다짐하고 싶다.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들에 대처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고민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앞으로의 발전과 성장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본회의에서는 신임 의장 선출과 함께 부의장, 중앙이사, 중앙대의원 선출, 2023 회계연도 결산 승인 및 사업 보고, 2024회계연도 예산 승인 및 사업계획, 회칙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74차 정기총회에서 대의원회 의장에 새로 선임된 신호선 의장(왼쪽)과 염동호 전 의장.
74차 정기총회에서 대의원회 의장에 새로 선임된 신호선 의장(왼쪽)과 염동호 전 의장.

신호선 신임 의장은 "강릉시의사회장과 대의원으로 활동하다가 의장으로 활동하는 것은 저에겐 새로운 도전"이라면서 "낯선 상황일 수 있지만 대의원 여러분의 노력과 역량을 믿고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승격에 따른 의사회 명칭 변경안건은 대의원 전원 찬성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를 의결했다.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관 건립 추진 재논의, 도의사회 홈페이지 통한 회칙 및 선거시행세칙 확인방법 간편화 등과 함께 재택의료·방문진료·치매 주치의제도 등 의협 주도 통합사업 추진,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위원회 동등 인원 참여 한의사 형평성 문제 해결 등을 의협 정기총회 부의안건으로 상정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대의원·39대 집행부 임원들은 정기총회 폐회선언과 함께 정부의 의대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강행에 반대하는 의지를 피켓을 들어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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