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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실시간 심박출량 계산 앱' 식약처 제조 인증

서울대병원 '실시간 심박출량 계산 앱' 식약처 제조 인증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4.03.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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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수술 환자·중환자 예후 개선 활용
혁신의료기술연구소, 시제품 개발부터 실용화까지 전주기 지원

서울대병원이 <span class='searchWord'>개발</span>한 인공지능(AI)기반 실시간 심박출량 계산 앱. 수술 환자나 중환자의 예후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의협신문
서울대병원이 개발한 인공지능(AI)기반 실시간 심박출량 계산 앱. 수술 환자나 중환자의 예후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의협신문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소장 권성근 교수)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심박출량 계산 어플리케이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취통증의학과 정철우·이형철·양현림 교수팀이 개발한 '심박출량 계산 앱'은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 동맥 혈압 파형으로부터 심박출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신체 조직 내 산소 전달 수준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어 수술 중인 환자나 중환자실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측정법에 비해 비침습적이어서 감염·출혈 등의 위험 부담을 덜었다.

조성용 혁신의료기술연구소 전주기 의료기기지원부장(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은 "이번 제조 인증 획득은 전주기 의료기기지원부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한 첫 번째 사례"라면서 "이를 시작으로 원내 연구진들의 우수 연구성과가 기술 실용화까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소장 권성근)는 새롭고 유용하며 안전한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2020년 설립했다. 2022년 5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받았다. 시제품 개발, 인허가, 임상시험, 사용적합성 평가는 물론 기술 사업화까지 지원하면서 의료기기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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