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에는 김재정 의협협회장, 김세곤 의협 상임부회장, 장선문 대전광역시의사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재정 의협협회장은 치사를 통해 "이번 4.15 총선은 우리의 장래를 좌우할 것이다"고 전제하고 "의사들이 똘똘 뭉쳐 사회·정치인·국민에게 우리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협회장은 "우리가 목표한 사람을 반드시 낙선시켜 의사들이 정치적으로 뭉쳤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정치세력화가 이루어진다. 총선에서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선거운동에 참여하자. 우리는 해낼 수 있다"며 회원들의 단합을 역설했다.
충북의사회는 이날 총회를 통해 1억 6,779만원의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의협 정관에 상응하여 용어정리와 미비된 부분에 대한 회칙개정을 가결시켰다. 또한 윤리위원회를 신설, 규정안을 확정했다.
의협건의안으로는 ▲건강보험공단 해체 ▲강제지정 폐지 단체계약제 실시 ▲사회주의 방식의 보험제도 개혁 ▲민간보험 도입 ▲조제위임제도의 문제점 대국민 홍보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철폐 ▲65세 이상 노인 진찰료 가산율 적용 등 22개항을 채택했다.
또한 개원의 회비를 18만원으로 3만원 인상한다는 내용과 입회비를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 등 4개항에 대한 안건도 통과시켰다.
시상식에서는 홍종문(청주 홍종문정신과의원) 회원과 이승민(충주 이승민내과의원) 회원이 대한의사협회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채수만 직전 충북의사회 회장과 윤창규 직전 충북의사회 총무이사가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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