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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시학회 1월 27일 창립 심포지엄

한국근시학회 1월 27일 창립 심포지엄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4.01.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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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의 시대: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주제
박기호 한국근시학회장 "근시 연구·학술 교류"

박기호 서울의대 교수(<span class='searchWord'>서울대병원</span> 안과) ⓒ의협신문
박기호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안과) ⓒ의협신문

한국근시학회는 1월 27일 서울대병원 CJ홀에서 '창립 기념 제1회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근시는 황반변성·망막박리·녹내장·백내장 등 합병증을 유발하고, 실명과 시각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근시 관련 질환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 절반에서 근시 질환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근시 환자는 118만9234명에 달한다. 연령대별로는 0∼9세 23%, 10∼19세 36%로 20세 미만 환자가 약 59%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근시학회는 근시로 인한 시력 장애와 실명 예방을 목표로 대규모 근시 질환 통합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창립했다. 

창립 심포지엄은 '근시의 시대: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Myopia era: Where are we now?)'를 주제로 ▲근시의 역학 및 위험인자 ▲근시 조절 ▲근시 관련 실명질환 ▲인공지능연구 이상 4가지 세션을 진행한다.

'키노트 세션'에는 일본근시학회장을 맡고 있는 쿄코 오노 마츠이 교수(도쿄의과치과대학)가 '병적 근시'를, 적색광을 활용해 근시 진행 억제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허밍광 교수(홍콩이공대학)가 '반복적 저수준 적색광 치료'를 주제로 강연한다. 

박기호 근시학회장은 "근시 진행의 위험인자를 파악하여 근시로 인한 실명과 시력장애를 예방하는 것은 안과의사 모두의 숙제"라며 "정부 지원 하에 근시 연구를 국가적 사업으로 진행 중인 싱가포르·일본·대만 등의 사례처럼, 학회가 구심점이 되어 국제 유관학회와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추진해 근시 관련 이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1월 24일까지다. 창립 심포지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s://kms.bjsolution.kr/register/2024_01/program/sub01.htm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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