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인천우리병원 진료부장, '당신은 나의 ATM' 뮤비 공개
배금주의·금전만능주의·무분별한 포퓰리즘 풍자 내용 담아
"멀게만 느껴지고, 권위적인 의사 이미지 불식 즐거움 선사"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즐거운 외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도자의 자격>(2017), <신노예>(2018), <우리 눈으로 본 제국주의 역사>(2019), <용의 전쟁>(2019), <선동의 기술>(2019) 등을 펴낸 의사 작가 최성환 인천우리병원 진료부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트로트 곡을 만들어 11일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3년동안의 산고 끝에 발표한 트로트 곡 '당신은 나의 ATM'은 배금주의, 금전만능주의, 무분별한 포퓰리즘 등을 풍자하는 가사를 담고 있으며, 불합리하게 의사를 매도하는 세태에 대한 아쉬움도 녹아 있다.
최성환 진료부장은 "멀게만 느껴지고, 권위적인 의사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국민과 환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방법으로 대중가요, 특히 트로트를 활용키로 했다"면서 "이번 곡을 시작으로 발라드, 랩 장르와 평화통일을 위한 건전가요 작곡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현재 최성환 진료부장이 만든 노래에는 몇몇 기획사들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성환 진료부장은 "제 곡들이 대중에게 어느 정도 반응을 보이면 제가 부르는 것 보다 자신의 노래가 없거나 곡을 받기 어려운 신인 가수들에게 헌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술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최성환 부장은 현재 <모순의 심리학>을 집필 중이다.
최성환 진료부장은 "K-Culture가 세계를 휩쓸고 있다. 이런 K-문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신과학을 전파하는 것도 'SOFT POWER'로서 의미가 있다"면서 "K-뮤직을 널리 알리고 훌륭한 신인 가수들의 발굴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환 진료부장의 '당신은 나의 ATM' 뮤직비디오가 보고 싶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