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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 한림의대 교수, 국제학회서 '자궁경부봉합술과 조산' 강연 

이근영 한림의대 교수, 국제학회서 '자궁경부봉합술과 조산' 강연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3.12.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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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14일 'Bith Congress 2023'에서 자궁경부봉합술과 조산에 관해 강의하고 있다.
이근영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14일 'Bith Congress 2023'에서 자궁경부봉합술과 조산에 관해 강의하고 있다.

이근영 한림의대 교수(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가 14∼16일 두바이에서 열린 'Birth Congress 2023-진통 및 분만의 임상적 과제' 국제학술대회에서 '자궁경부봉합술과 조산'에 대해 강의했다.

세계적인 산과 국제학회 'Birth'가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조산 등 고위험임신을 포함한 분만 전반에 관해 다뤘다. 

학술대회는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전 세계 산과 교수 64명의 강의로 구성됐으며 조산 관련 특별 세션이 마련됐다. 조산 세션은 유럽 고위험산모·신생아 중심 의료교육기관 PREIS School이 공동 주최했으며, 전체 13개 세션 중 유일하게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이근영 교수는 조산 세션에서 '자궁경부봉합술과 조산'을 주제로 ▲자궁경부봉합술에 대한 각국의 진료 지침 차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자궁경부무력증클리닉의 연구 및 최신 지견 ▲조산 방지를 위한 자궁경부봉합술과 마아크로나아즈 질정 병합요법 ▲Lee's cerclage 수술 기법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손가현·송지은 한림의대 교수(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와 공동 연구한 '응급자궁경부봉합술에서의 의료용 풍선 사용' 등 다양한 연구도 소개했다.

이근영 교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교수들과 함께 고위험임신에 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기뻤다"면서 "앞으로도 산모와 아이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성심병원은 대학병원 유일의 자궁경부무력증 클리닉을 운영하며, 1998년부터 현재까지 자궁경부봉합술 약 6500례를 시행했다. 이근영 교수는 1998년 국내 최초로 자궁 밖으로 빠져나온 양막을 모두 살리는 응급자궁경부봉합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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