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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위 교수, 대한고관절학회 국제 학술상 최우수상 

박정위 교수, 대한고관절학회 국제 학술상 최우수상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3.12.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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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세라믹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 장기 추시 연구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발표

박정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정형<span class='searchWord'>외과</span>) ⓒ의협신문
박정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정형외과) ⓒ의협신문

박정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정형외과)가 4세대 세라믹 인공관절 연구로 지난 16일 대한고관절학회 정기총회에서 국제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앞서 박정위 교수는 '30세 이하 젊은 환자에게서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한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의 장기 안전성과 효과' 연구논문을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발표, 주목을 받았다.

인공 고관절 치환술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등으로 고관절 손상 시 인공 관절로 대치하는 수술.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주로 40∼50대에게 발병하며, 젊은 환자에서도 종종 나타난다. 하지만 인공관절 전치환술에 관한 인식 부족과 임상연구 자료가 거의 없어 젊은 환자들이 인공고관절 수술에 소극적인 상황이다.

박정위 교수는 활동량이 많고, 기대수명이 긴 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마모 및 파손 위험성이 적은 4세대 세라믹 관절 치환술의 장기적인 안전성과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13년 간 세라믹 파손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재수술이 필요한 비율은 7.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돼 젊은 환자에게 4세대 세라믹이 적합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박정위 교수는 "선배 의학자들이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한 인공 고관절 수술 선행연구 덕분에 젊은 환자군에서도 추시 연구가 가능했다"면서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사용한 인공 고관절 수술 관련 연구를 지속함으로써 고관절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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