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준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부원장(응급의학과 교수)이 아시아구급의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송경준 공공부원장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아시아구급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신임 학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 29일부터 2년이다.
2009년 창립한 아시아구급의학회(Asian Association for Emergency Medical Service, AAEMS)는 아시아 국가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학술 활동을 통해 응급의료시스템의 고도화를 목적으로 결성했다. 한국·일본·싱가포르 등에서 학술대회를 개최, 응급의학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있다.
송경준 신임 아시아구급의학회장은 "아시아 응급의료 전문가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응급의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라면서 "임기 동안 응급의료 취약지와 응급실 표류 문제 등에 관한 해결책을 적극 모색하고, 대한민국뿐 아니라 아시아 응급의료 상황을 체계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바람직한 방향 제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경준 공공부원장은 1997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2014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2005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장·대외협력실장을 거쳐 공공부원장을 맡고 있다. 학계에서는 대한응급의학회 수련이사·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이사장·대한재난의학회 대외협력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시 응급의료지원단 실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