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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통해 의사단체 정치적 역량 확실히 보여주자

총선 통해 의사단체 정치적 역량 확실히 보여주자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4.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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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사회장이 한자리에 모여 4.·15총선을 맞아 의사단체의 정치적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해다.

대한의사협회 대외기획특별위원회(보건의료정책평가단)은 13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사회장을 비롯해 임원 등 관계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역보건의료정책평가단 워크샵'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총선 대응 전략·전술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벌였다.

총선 대책 경과 및 정세보고(권용진·의협 사회참여이사), 선거관련법 해설(정효성·의협 법제이사), 사이버홍보팀 경과보고(노만희·의협 총무이사), '선거구별 보건의료정책평가단 총선 참여방안'(백경열·의협 공보이사) 발표와 분임토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워크샵에서는, 일선 지역 의사회 및 회원들이 선거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됐다.

시군구의사회는 △지역 출마자의 성향 분석 △총선 대비 '반모임' 개최 △사이버 홍보팀 적극 참여 △지역 선거운동본부 방문 등을 실천에 옮기기로 했으며, 회원은 ▲후보 바로알기 운동 ▲1인 10표 만들기 운동 ▲진료실의 선거운동 본부화 등 '3대 행동 지침'에 따라 선거에 참여키로 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선거관련법 개정으로 통상적인 낙선운동이 허용됨에 따라 기존의 정책제안 등 소극적 참여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선거에 개입하기로 입장을 통일했다.
5개조로 나뉘어 열린 분임토의에서는 회원들이 진료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과 문제점, 지역구별 정세 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재정 의협 회장은 워크샵에 앞선 인사말에서 "이제야 우리 의사들이 정치적 각성을 이루게 됐다"며 "한번의 결정이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만큼, 이번 총선에서 모든 회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영우 대외기획특별위원회 위원장도 "현재 의협의 모든 라인을 총동원해 정치권과 긴밀히 연계하고 있으며 의협 회무를 총선에 집중시키고 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주양자 의협 고문(전 국회의원·보건복지부장관)이 '의사의 정치세력화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특강<별도기사 면>을해 관심을 모았다.

대외기획특별위원회 총선기획팀이 마련한 '총선 행동지침'(가칭)은 시도 및 시군구의사회 총회, 반모임 등에서 일제히 교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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