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보건복지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추진단장 공모

보건복지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추진단장 공모

  • 박양명 기자 qkrdidaud@naver.com
  • 승인 2023.11.29 13:0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M센터‧필수의료센터 설치 "국가 보건의료 난제 해결 핵심열쇠"

보건복지부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착수를 위해 추진단을 만들고 이를 이끌 단장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넥스트 팬데믹, 초고령화, 필수의료 위기 등 직면한 국가 보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비용‧고난도이지만 파급효과가 큰 임무중심형 연구개발(R&D)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지역완결체계 구축이라는 5대 임무를 달성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한국형 ARPA-H 체계도 ⓒ의협신문
한국형 ARPA-H 체계도 ⓒ의협신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관료제를 최소화하고 프로젝트 관리자(PM,Project Manager)를 중심으로 유연하고 신속하게 연구과제를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연구개발(R&D) 사업과는 달리 PM이 도전적 문제 발굴부터 사전기획, 과제 선정‧관리까지 전 주기를 전담해 수행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추진단을 설치해 기존 조직과는 독립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PM을 채용해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추진단 산하에는 총괄지원센터, PM센터, 필수의료센터를 만든다.

이번 공모에서는 강력한 비전과 리더십으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초석을 다질 추진단장을 모집한다. 추진단장은 사업 추진전략 수립‧실행, PM 선정‧평가‧관리, 과제 진행 상황 관리, 국내‧외 협력 등을 포함해 추진단 업무를 총괄한다.

추진단장은 추진단 총괄 운영‧관리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 상근을 원칙으로 한다. 우수한 추진단장을 초빙하기 위해 총괄 관리자로서 권한과 자율성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추진단장 공고는 다음달 27일 저녁 6시까지 실시하며,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에서 자세한 공모내용과 제출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혁신적 연구개발 지원체계로 앞으로 10년 내 국가 난제 해결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첫발을 잘 내디뎌 국민건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내고 추진단이 장기적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비전과 역량이 있는 많은 전문가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