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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 강국 도약 윤리경영에 달렸다"

"글로벌 제약 강국 도약 윤리경영에 달렸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3.11.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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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윤리경영 워크숍'…"대국민 신뢰 마중물"
지출보고서 공개·CSO 관리감독 강화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

"산업계 혁신과 정부 지원만으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으로의 도약을 장담할 수 없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건강한 유통 질서 확립과 윤리경영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4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3년 하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을 열었다.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4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3년 하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을 열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4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3년 하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을 열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동시에 실시한 이번 워크숍에는 제약바이오 자율준수관리자 및 컴플라이언스(CP) 담당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건전한 의약품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상반기부터 매년 2회에 걸쳐 윤리경영 워크숍을 실시해오고 있다.

최근 약사법 및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CSO 신고제 도입 등 의약품 유통질서 환경이 급변하면서 자율준수·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적 신뢰를 얻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기업들의 윤리경영 내실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

■ 장병원 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장병원 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달라지는 제약바이오 정책·산업 환경 속 반드시 알아야 할 의약품 유통 질서와 관련한 약무정책,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강연·자문·임상 관련 유의사항, 공정거래와 부당내부거래 이슈, 경영전략 변화에 따른 컴플라이언스 현안 등을 폭넓게 다뤘다.

이날 워크숍은 ▲의약품 유통질서 관련 약무정책 동향(김수연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사무관) ▲2024년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안내(안미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유통질서관리부 팀장) 등의 발표에 이어 ▲강연·자문비·연구자 주도 임상 관련 컴플라이언스 유의사항(법무법인 태평양) ▲의약품 지적재산권 행사 관련 공정거래 이슈(법무법인 광장) ▲제약업계 부당내부거래 이슈(법무법인 율촌) ▲경영전략 변화에 따른 컴플라이언스 현안(김&장 법률사무소)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장병원 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 간 융합 등 산업계의 혁신과 정부 지원만으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으로의 도약을 장담할 수 없다. 산업계의 윤리경영에서 비롯된 대국민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지출보고서 작성과 공개는 물론 CSO 관리·감독을 보다 강화해 투명하고, 건전한 의약품 유통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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