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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 약제 어떤게 있나?

9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 약제 어떤게 있나?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3.09.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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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급여 적용 약제 고시 '9월 1일부터'
사노피 넥스비아자임·화이자 엔젤라 프리필드펜주·바이엘 코리아 베르쿠보

사노피와 한국화이자제약, 바이엘 코리아는 4일 각각 폼페병 <span class='searchWord'>치료제</span> 넥스비아자임(성분명 아발글루코시다제 알파), 주 1회 성장호르몬 제제 엔젤라 프리필드펜주 24 mg, 60 mg(성분명 소마트로곤), 만성 심부전 질환 <span class='searchWord'>치료제</span>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의 급여 적용 사실을 알렸다. [그래픽=윤세호기자 seho3@kma.org] ⓒ의협신문
사노피와 한국화이자제약, 바이엘 코리아는 4일 각각 폼페병 치료제 넥스비아자임(성분명 아발글루코시다제 알파), 주 1회 성장호르몬 제제 엔젤라 프리필드펜주 24 mg, 60 mg(성분명 소마트로곤), 만성 심부전 질환 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의 급여 적용 사실을 알렸다. [그래픽=윤세호기자 seho3@kma.org] ⓒ의협신문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9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 약제들이 공개됐다.

사노피와 한국화이자제약, 바이엘 코리아는 4일 각각 폼페병 치료제 넥스비아자임(성분명 아발글루코시다제 알파), 주 1회 성장호르몬 제제 엔젤라 프리필드펜주 24 mg, 60 mg(성분명 소마트로곤), 만성 심부전 질환 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의 급여 적용 사실을 알렸다.

사노피는 넥스비아자임이 폼페병(산성 알파-글루코시다제 결핍)으로 확진된 환자의 장기 효소 대체요법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고 밝혔다.

넥스비아자임은 임상증상과 효소분석 등으로 ▲영아 발병형 폼페병(Infantile-Onset Pompe Disease, IOPD) 및 후기 발병형 폼페병(Late-Onset Pompe Disease, LOPD)으로 새로 진단된 경우 또는 ▲기존 치료제인 마이오자임 투여 시 효과가 없거나 이상반응으로 투약을 지속할 수 없어 교체투여가 필요한 경우 보험급여로 인정된다.

박희경 사노피 코리아 Specialty Care(스페셜티 케어) 사장은 "폼페병 환자와 의료진에게 보다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폼페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엔젤라 프리필드펜주가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장애로 인한 소아(만3세 이상)의 성장부전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에 따라 △해당 만 나이의 3퍼센타일 이하의 신장이면서 △2가지 이상 성장호르몬 유발검사로 확진되고 △해당 만 나이보다 골연령이 감소된 만 3세 이상 성장호르몬 분비장애 소아환자에게 급여가 적용된다.

투여 기간은 역연령 만 3세 이후부터 골단이 닫히기 전까지. 골연령을 기준으로 여자 14∼15세, 남자 15∼16세 내에서 급여가 적용된다. 단, 여자는 신장 153㎝, 남자는 신장 165㎝를 초과하는 환자는 치료비용을 전액 본인 부담한다.

김희정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사업부 대표 전무는 "이번 급여 적용을 통해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국내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바이엘 코리아는 베르쿠보가 만성 심부전 질환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베르쿠보는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만성 심부전 환자(NYHA class Ⅱ~ Ⅳ) 중 △좌심실 박출률(Left Ventricular Ejection Fraction)이 45% 미만인 환자로 △4주 이상의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세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경우, 다른 심부전 표준치료와 병용하여 투여하는 것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

노명규 바이엘 코리아 심혈관질환 사업부 총괄은 "만성 심부전 환자의 50% 이상은 6개월 내 재입원하게 되고, 심부전 악화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심기능과 삶의 질은 더욱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급여적용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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