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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폐질환 수기 공모전'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폐질환 수기 공모전'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3.08.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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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9월 8일 작품 접수…10월 11일 '폐의 날'에 시상
"폐질환 경험 공유, 환자·가족에게 격려·희망 메시지 전달"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가 제20회 '폐의 날'(10월 11일)을 맞아 '우리 가족 폐질환 이야기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수기 공모전은 환자와 가족, 주변인들이 폐질환 진료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주제로, 폐질환으로 투병중인 환자와 가족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폐질환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비롯 천식, 폐암, 폐렴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이 포함된다. 

수기 공모 기간은 오는 8월 21일∼9월 8일이며, 작품 접수는 이메일(lungstory@gmail.com)이나 우편(04516 서울시 중구 정동길 12-11 카리스타워 5층 폐질환 수기공모전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공모 부문은 ▲폐질환 환자나 가족 ▲폐질환 치료 의료진 등 2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수상작은 9월 25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개별 통지한다. 추후 학회에서 발간하는 소식지, 수기집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수기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안내사항은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홈페이지(https://www.lung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는 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10월 둘째 주 수요일을 '폐의 날'로 지정하고 각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수기 공모전뿐만 아니라 걸음기부 캠페인, 온라인 기념식 등도 마련했다.

정만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사장은 "폐의 날 20주년을 맞아 수기 공모전을 통해 폐질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폐질환에 대한 젊은 세대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면서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접어든 지금, 그 어느때보다 폐건강의 중요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40세 이상 인구 7명 중 1명, 70세 이상 인구 절반이 만성 폐질환을 겪고 있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폐기능이 30∼40% 떨어지고 나서야 발견되는 상황이다. 폐질환은 한 번 발생 시 원래 폐 상태로 회복하기 어려운 퇴행성 질환이라 이른 시기에 진단받고 관리하는 게 최선이다.

지난 1953년 창립한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는 국민 건강의 증진 및 국내 결핵, 호흡기학 발전을 이끌고 있다. 결핵 및 호흡기 질환 연구를 주 목적으로 하는 전문학회로서 현재 호흡기내과 분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약 1900명의 의사가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회에서는 국민에게 폐질환 관련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을 비롯 각종 폐질환의 위험성을 알려 조기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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