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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캡, 멕시코 이어 페루까지 중남미 시장 본격 공략

케이캡, 멕시코 이어 페루까지 중남미 시장 본격 공략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3.07.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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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페루 허가
케이캡, 72조원 규모 중남미 의약품 시장 선점 박차

다양한 케이캡 패밀리 치료제
다양한 케이캡 패밀리 품목

HK이노엔(HK 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페루에서 품목허가를 7월 21일 획득했다. 지난월 멕시코에 이어 이번 페루까지 중남미 의약품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케이캡의 페루 제품명은 '키캡(Ki-CAB)'으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 치료 등에 쓰인다.

케이캡은 미국 중국 인도 중남미 등 해외 35개 국가에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이 중 중남미 지역은 18개 국가에 진출한 상태로, 최근 중남미 의약품 시장규모 2위인 멕시코에 본격 출시됐다. 케이캡은 페루 허가에 이어 다른 중남미 국가들에서도 허가 절차를 밟는 중이다. 연간 72조원이 넘는 중남미 의약품 시장 선점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이 각국 시장을 주도하는 P-CAB계열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복용 후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복용해도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741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3년 연속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케이캡이 거둔 누적 처방실적은 3503억원이다.

케이캡은 미국에서 임상 3상 시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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