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최근 '바이오신약·장기 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안'을 마련, 오는 2013년까지 최소한 6개의 바이오신약을 개발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복지부의 계획에 따르면 바이오신약 관련 총 15개분야 47개 세부 추진과제에 대해 앞으로 10년간 약 2조5,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기술개발분야에는 1조6,000억원을, 인프라구축에는 8,500억원이 투여될 예정이다.
정부의 이같은 의지에 발맞춰 제약업계도 올해를 바이오관련 신약 연구 개발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한국제약협회는 올해 업계의 모토를 '바이오신약 개발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로 잠정 결정하고 회원사를 적극 독려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바이오신약 관련 정보 수집과 연구 인프로 조성을 위한 방안 마련, 바이오신약 인허가 제도 개선 등을 집중 연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
◇바이오 신약 - 고효율 기능성 세포치료제, 감염성치료백신, 대사성 질환치료제, 뇌혈관치료제, 단일항체치료제, 면역조절제 등 6개분야로 각 분야별로 세계적 신약 1개이상 도출 목표
◇바이오 장기 - 바이오장기 임상적용기술, 바이오 이종장기 생산 및 관리기술 개발, 면역조절기술 개발, 생체조직공학기술 개발 등 분야에서 2013년까지 국민 다발질환 5대 바이오장기 개발 실현 목표
◇바이오 칩 - 생활습관성질환의 진단 및 치료예후예측을 위한 바이오칩 시스템개발, 제대혈기반 바이오칩 개발, 맞춤치료용 바이오칩 임상응용사업, 노인성뇌질환 바이오칩시스템 개발, 바이오칩을 이용한 세포치료제 검정 및 안전성 분석 등 진단용 바이오칩분야 세계 5위이내 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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