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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길리언 모건 병원연맹회장

[인터뷰]길리언 모건 병원연맹회장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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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병원연맹 총회 최종 결정은 3월 듀바이서

"서울은 모든 면에서 세계병원연맹 총회를 개최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합니다.그러나 한국과 함께 유치신청을 한 자카르타도 컨벤션 센터와 호텔이 훌륭했습니다.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으며, 아직은 50대 50 입니다.최종 결정은 오는 3월 듀바이에서 열리는 IHF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세계병원연맹 길리언 모건 회장은 2007년 11월 IHF 총회의 한국 유치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해 24일 한국을 내한했다.모건 회장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를 이미 방문했으며, 이번 한국 방문을 마치면 3월 IHF 이사회에 제출할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IHF 총회는 2년마다 열리는데 200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회에서는 60여개국에서 1800여명이 등록했으며, 동반자까지 포함하면 4000여명이 참석, 사회경제적으로도 파급효과가 큰 만큼 유치경쟁이 만만치 않다.

"유치 희망국가는 제안서를 제출하게 되지만 이 보다는 IHF에서 정한 기준, 예를 들면 총회를 그 나라에서 개최했을 때의 이점, 총회 조직능력, 회의시설 및 숙박시설의 질, 안전, 유치국이 보여준 행사의 헌신정도, 개최지로서의 매력 정도 등에 운영위원이 평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더 높은 점수를 딴 곳이 최종 결정되게 됩니다."

모건 회장은 반드시 재정적 지원일 필요는 없으나 "총회에 대한 정부의 지지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모건 회장은 코엑스 등 컨벤션 센터를 둘러보고 27일 서울클럽에서 '미래를 위한 병원경영의 변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으며, 28일에는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한편 IHF는 회원간에 정보·지식 및 경험을 상호 교환해 병원발전 증진을 도모하고 각 회원국으로 부터 보건의료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며, 회원국 병원기구 및 조직의 진보적인 국제적 연대를 조성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비정부기구다.현재 1백 20여개국이 가입해 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 21개국이 이사국으로 참여하고 있다.병협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총회에 참석, 코리아 나이트를 개최하는등 2007년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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