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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인력 과잉 심각

의사인력 과잉 심각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4.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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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인력의 과잉배출 현상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 기획정책실이 발간한 '2004 대한의사협회' 안내책자에 따르면 2003년 10월 말 현재 면허등록의사는 8만1,660명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증가추세는 지난 2000년 7만명 시대를 넘어서면서 예고됐다.

의협 기획정책실 관계자는 지난 1998년 6만5,431명에서 2000년 7만2,503명을 기록한데 이어 2003년 8만명 시대를 돌파했다며 5년 만에 1만6,229명의 의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3년에 의협을 통해 회원신고를 한 의사수도 1998년 4만5,870명(신고율 70.1%)에서 2003년 6만179명(신고율 74%)으로 늘어났다. 회원신고 의사 가운데 남성은 4만9,223명, 여성은 1만956명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만462명으로 전국 회원의 34%를 차지했다. 경기는 8,700명으로 14.46%, 부산은 5,228명으로 8.69%의 분포를 보였다. 제주는 2002년 522명에서 2003년 507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고회원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기관종별 현황에서는 의원의 경우 1999년 1만8,316개에서 2000년 1만9,018개로 702개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2001년 2만1058개(2,040개), 2002년 2만1,977개(919개), 2003년 2만2,760개(783개) 등 2001년을 정점으로 개원율이 예년 수준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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