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기획정책실 관계자는 지난 1998년 6만5,431명에서 2000년 7만2,503명을 기록한데 이어 2003년 8만명 시대를 돌파했다며 5년 만에 1만6,229명의 의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3년에 의협을 통해 회원신고를 한 의사수도 1998년 4만5,870명(신고율 70.1%)에서 2003년 6만179명(신고율 74%)으로 늘어났다. 회원신고 의사 가운데 남성은 4만9,223명, 여성은 1만956명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만462명으로 전국 회원의 34%를 차지했다. 경기는 8,700명으로 14.46%, 부산은 5,228명으로 8.69%의 분포를 보였다. 제주는 2002년 522명에서 2003년 507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고회원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기관종별 현황에서는 의원의 경우 1999년 1만8,316개에서 2000년 1만9,018개로 702개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2001년 2만1058개(2,040개), 2002년 2만1,977개(919개), 2003년 2만2,760개(783개) 등 2001년을 정점으로 개원율이 예년 수준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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