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중국 임상 2단계 완료...9월 3단계 예정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유틸렉스'는 중국 파트너 제약사 '절강화해'가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EU101' 중국 임상 2단계 용량 투약 완료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 기술이전 이후 중국 절강화해제약은 고형암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절강화해는 면역항암제 'EU101' 용량을 증량해 투약안전성을 확인하는 단계이며, 현재 2단계까지 투약한 환자 6명 모두 이상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기존 용량에서 3배 이상 증량한 3단계 투약은 오는 9월부터 진행한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EU101의 한국, 미국, 중국 3개국 임상 중 중국 임상이 가장 앞섰다. 최근 화해제약의 주식 일부 매각이 중국 임상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 아닌가 우려가 있었는데 임상 순항 소식으로 주주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3개국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유효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틸렉스는 2017년 EU101의 중국 내 개발권 및 판권을 절강화해에 기술이전했다. EU101의 중국 1상은 상하이 대형병원 2곳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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