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부산시의사회 투쟁사 발간

부산시의사회 투쟁사 발간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3.12.05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0~2003년에 걸쳐, 정부의 잘못된 의약분업 강행에 맞서 처절히 싸웠던 의료계 및 부산광역시의사회의 투쟁의 역사를 반추하고 분석한 '의사들의 난,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이 발간됐다.

부산광역시의사회 공보이사를 거쳐 현재 정책이사로 활동중인 김경수 이사(금정구 김경수내과의원)가 세종출판사(www.sjpress.co.kr 전화 051-463-5898)를 통해 펴낸 이 책은 의권쟁취 투쟁 기간 중 자신을 희생한 많은 투사의 흔적을 남기고 특히 폄하되고 잊혀져가는 투쟁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출간됐다.

모두 803쪽의 방대한 분량으로 꾸며진 이 책은 먼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이어진 의료계의 의권쟁취 투쟁의 역사 및 부산광역시의사회의 투쟁사를 요약하고, 의약분업과 관련해서는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의약분업 약사에 이어 1998년부터 2003년까지의 투쟁사를 소개했다 말미에는 2000년 4월부터 2003년 3월까지 부산광역시의사회 공보이사로 활동한 저자의 의약분업 관련 대언론 활동 등을 정리했다.

김경수 이사는 저자의 말을 통해 "원래 대정부투쟁과는 거리가 먼 시인이자 단순한 동네 개원의 일 뿐이었는데 의약분업 사태를 맞고, 부산시의사회 공보이사를 맡으면서 서서히 투사가 되어갔다"며 "진실을 말해도 통하지 않는 국가에 사는 것이 서러웠으며, 신뢰를 무엇보다 중요시해야 할 정부가 자신들의 약속을 너무 쉽게 저버리거나 진실을 왜곡시키는 것을 당연시 하는 모습을 보며 이 나라가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인지 의심스러웠다"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