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열린 전국시도의사회장회의는 건정심의 결정은 의사들의 생존과 자존심을 짓밟은 폭거라며 현행 건강보험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선택분업을 채택할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전국시도의사회장회의는 현재와 같은 비민주적인 수가계약제 아래서는 의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 어렵다고 보고 잘못된 의료제도와 정책에 대한 개선을 강력하게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시도의사회는 12월부터 연쇄집회를 개최키로 하고 내년 2월에 전국규모의 집회를 갖기로 했으며, 의료계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투쟁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회의는 각 시도의사회장들로부터 지역 의사회 회원들의 정서를 전해 듣고 현실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시도의사회장회의는 의료계의 정당한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국민의 공감대를 얻어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대대적인 대국민 홍보활동도 함께전개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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