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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의삭국시 개선 공개토론회

국시원, 의삭국시 개선 공개토론회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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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국가시험제도에 관한 전반적인 검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다단계시험의 일환으로 임상실기시험의 도입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의사의 다단계평가제도 연구-도입의 타당성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개최한 연구결과 공개토론회(11월 25일 울산의대 지하강당)에서 발표된 의사시험의 만족도 및 의과대학에서의 실기평가 현황(이철원 가톨릭의대 교수)에 따르면 설문 결과 응답한 36 의과대학중 25개 대학(694%)이 현재 임상실기평가(OSCE CPX)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행하고 있지 않은 9개 대학중 7개 대학(78%)이 향후 3년 이내에 시행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실기시험은 임상교육과정(강의 실습) 전체를 통해 '1회'가 13개 대학(542%)으로, 대부분 본과 3 4학년을 대상으로 임상실습 후반에 시행되는 경우가 15개 대학(602%)으로 가장 많았다 실시시험을 시행하고 있는 25개 대학중 23개 대학(92%)가 모의환자를 적용하고 있으며, 활용하고 있는 모의환자는 전공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현재 의과대학에서의 실기평가가 비교적 충실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설문에 참여한 의과대학 교수 474명 중 349명(736%)가 향후 실기시험과 관련된 준비 및 수행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정토론자로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지훈상 학술이사는 설문결과에 나타난, 임상실기평가에 앞서 실기평가 기법 개발 시설 확충에 이어 이를 실제로 활용한 후 국가시험에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임상실기평가의 목적 내용 방법을 구체화하고 이 평가가 현재의 의과대학 교육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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