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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반모임 1차의료 활성화 논의

전국반모임 1차의료 활성화 논의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3.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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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은 26일 제2차 전국 동시 반모임을 개최하고 1차 의료 활성화를 주제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반모임에 참가한 대다수 회원들은 정부의 저수가 정책과 각종규제들로 인해 1차 의료가 위기를 맞았다는 지적에 공감을 표하고 1차 의료 활성화를 위해 수가인상과 보험재정 확보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6개 반이 한자리에 모여 합동반상회를 개최한 구로구의사회 7∼12반 회원들은 "정부의 각종 규제철페와 함께 침체된 개원가의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으로 다양한 진료항목들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조상덕 회원(강서의원)은 "최근 DRG 제도의 실시여부가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2004년 수가계약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 며 "2004년 수가계약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도를 높여 이를 1차의료 활성화의 계기가 삼자" 고 강조했다.

강남구의사회 22반은 "최근 환자들의 본인부담금을 높이려는 정부의 움직임이 있다" 며 "본인부담금의 인상은 의료의 접근성을 떨어트려 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하고 소아과와 내과의원의 경영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을 것" 이라고 우려했다.
합동반상회를 갖은 서대문구의사회 산하 1∼3반은 "1차 의료의 활성화를 위해 보험급여 서비스 외의 고가의 서비스를 차등화하는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 고 지적하고 "의협은 정부의 본인부담금 인상안에 절대 반대해야 한다" 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반모임 참석한 많은 회원들은 최근 의원의 한해 수입을 과대 평가한 자료를 언론에 퍼트린 김홍신 의원에 대해 의협차원의 적극적인 반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각종 왜곡보도를 일삼는 언론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지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전국반상회에서 개진된 각 회원들의 의견은 모두 의협산하 의료정책연구소에 재줄돼 1차 의료활성화 방안을 위한 연구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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