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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롯데리아와 어린이후원 협약

분당서울대병원, 롯데리아와 어린이후원 협약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3.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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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은 24일 오후 2시 '좋은 세상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롯데리아와 함께 불우한 환경의 소아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협약 및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첫 번째 환자로 선정된 생후 16개월의 쌍둥이 강동철 민철 형제는 출생 당시부터 선천적으로 양측성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으며 현재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생활보호 대상자이다. 강원도 철원에서 상경한 쌍둥이 형제 중 강동철 군은 23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으며, 동생 민철 군은 24일에 수술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감기 증세로 수술이 연기됐다.

이번 수술을 담당한 백롱민 교수(성형외과)는 "양측성 구순구개열은 선천적으로 나타날 확률이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희귀한 질병으로 특히 쌍둥이 모두에게 양측성으로 동시에 발생한 것은 더욱 희귀한 경우"라며 향후 여러 차례의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불우환자돕기후원회 성숙환 회장(흉부외과)은 "불우한 환경의 기형 환아를 지원,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며 "㈜롯데리아의 후원금 2,000만원은 전액 불우한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의 수술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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