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문화재단, 히스토리 캠퍼스서 클래식 콘서트
1000여 청중 아름다운 하모니에 환호…역사박물관 관심 당부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한 '유나이티드 히스토리 캠퍼스'에서 특별한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15일 유나이티드 히스토리 캠퍼스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클래식 콘서트 '힘 페스티벌(Hymn Festival)'에는 350여 명에 이르는 8팀의 합창단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김희철 음악감독과 테너 이대형·소프라노 황윤나·오르가니스트 김수선도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유나이티드싱어즈, 문화교회 글로리아 찬양대, CTS콘서트콰이어, 코리아챔버싱어즈, 람파스콰이어, JW Chorale, 크리스천 코랄, 유나이티드 유스 오케스트라 등 8팀의 합창단은 다양한 고전 성가와 클래식 음악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해 1000여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강덕영 이사장은 콘서트에 앞서 "잊혀가는 클래식과 찬송 음악을 되살리기 위해 힘 페스티벌을 열었다"면서, "좋은 날씨에 야외 공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근대 암흑기에 우리의 자주독립을 응원하며 힘을 실어준 분들을 기리는 자료가 전시된 역사박물관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 히스토리 캠퍼스는 자연 속에서 문화 역사 전시물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로 4만㎡ 부지에 설립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역사박물관과 야외 공연장·아트리움으로 구성돼 있다.
역사박물관에는 조선 말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성장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가 전시돼 있다.
아트리움은 최신 장비를 활용해 각종 공연이나 세미나·심포지엄·교육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야외 공연장은 1400석 규모의 자연 속 무대로 다양한 공연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