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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전자도서관, 서울의대가 주도

서울대 전자도서관, 서울의대가 주도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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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BK 21'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전자도서관' 구축을 서울의대가 주도하고 있다.

디지털시대의 도서관은 학술자료의 저장 검색 서비스는 물론 지식 창조와 유통을 유도하는 기능을 하게 되는 가운데 전자도서관 구축은 오래된 자료의 디지털화를 통해 자료의 손망실을 방지하거나 자료검색 활성화를 통해 소장자료의 이용 증가를 도모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은 지식창조의 방법으로 도서관기능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7일 서울의대 교수를 대상으로 '디지털 슬라이드 및 동영상자료를 이용한 전자도서관 구축 전략' 설명회를 가진 서울의대 김 전 교수(서울대 의학도서관장)팀(서정욱 이수현 정유진)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전자도서관 사업과 관련, 7월 현재 구축된 의학자료는 슬라이드 11만8,000매를 비롯 동영상 181건, 책자 131건 등이며 슬라이드 5만매, 동영상 2,400건, 책자 3,000건 등이 8월에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구축된 메타슬라이드 자료는 병리학 분야 자료가 5만9,000매(50%)로 가장 많은 가운데 성형외과학 분야 3만8,000매(32%)에 이어 법의학 기생충학 핵의학 정형외과학 분야가 2만1,000매로 구성돼 있다. 비뇨기과 수술장면을 담은 동영상은 총 1만2,500분 분량의 비디오이다.

의학슬라이드의 메타데이터는 제목 저자성명 공저자성명 강의제목/키워드/장기명 설명 발행처 생성일 원자료유형 매체형태 언어 출처 신청기관 저작권정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필수항목인 제목과 강의제목을 중심으로 할 때 메인타이틀이 입력된 경우는 전체의 20%, 키워드/강의제목/장기명이 입력된 경우는 각각 전체의 19%/25%/9%로 이미 입력된 내용보다 추가로 입력해야 하는 자료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필수항목을 중심으로 메타데이터의 보완 작업 등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궁극적으로 전자도서관에 소장된 디지털자료의 이용이 온라인 저술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전자도서관 활성화의 목표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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