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센터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국정과제로 선정한 12개 특정질환 연구지원센터 가운데 하나로 우리나라 사람의 유전체 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유전자와 유전체를 이용한 윌슨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일본의 윌슨병 전문가들이 참가해 이 분야의 연구와 치료 방향에 대한 광범위한 토론을 벌일 계획이며, 특히 한국인에서 발생되는 윌슨병의 분자유전학적 발생기전 규명과 진단 치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일본의 구니히코 테라다(아키타의대 생화학), 노리카주 시미주(토호의대 소아과학) 교수가 참석해 윌슨병의 새로운 치료 양상에 대해, 우리나라의 서정기(서울의대 소아과학), 유한욱(서울아산병원 선천성기형및유전질환유전체연구센터) 교수 등이 윌슨병 치료의 발전과 간이식에 대해 소개한다.
대사성 유전질환인 윌슨병을 연구하고 있는 유한욱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과 관련, "기초적 연구는 물론 임상에서의 진단 치료에서 발전된 최신 동향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