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호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팀이 8월 31일∼9월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 소화기 내시경 심포지엄에서 한국 소화기 내시경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인도네시아와 주변 국가에서 약 600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문종호 교수는 '담관암이나 췌장암으로 인한 악성 담관 협착의 내시경적 치료'와 '한국에서 개발된 다양한 금속 배액관'에 대한 강연을 진행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 및 의료 기기를 널리 알렸다. 이와함께 '담관암과 췌장암의 내시경적 진단과 치료, 난치성 담관결석에 대한 내시경적 제거'에 대한 라이브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송아리 간호사는 국제 소화기 내시경 심포지엄에 앞서 30일 열린 국제 간호사 심포지엄에서 '중재적 내시경 초음파 시술에서 전문 간호사의 역할'에 대해 강연해 한국 간호사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문 교수팀의 췌장·담도 내시경술의 우수성은 국내외에서 높이 인정받고 있다. 내년에도 유럽·일본 등 여러 나라의 국제 소화기 내시경 심포지엄에 초청받아 강연과 라이브 시술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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