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원은 최근 사스를 비롯한 인플루엔자 및 콜레라, 이질 등 전염병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철저한 손 씻기' 운동을 추진하기로 하고, 전국 각 학교 등에 포스터와 스티커를 배부하는 등 위생교육을 개선하기로 했다.
보건원이 추진하는 '손 씻기 캠페인'은 최근 사스가 전세계적인 유행을 하면서 개인 위생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세균성 이질과 식중독 등은 철저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 14일 차관회의에서 청결 범국민 운동을 추진한다고 보고한 보건원은 이에 따라 전국 각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에서 손 씻기 운동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용 포스터 및 스티커를 전국에 배포하기로 하고, 신문과 텔레비전 등을 활용한 공동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화장실문화 개선을 위해 집단급식소와 음식점 등에 비누와 1회용 타올 사용 등을 의무적으로 비치토록 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적극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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