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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신임위원회 1차 회의

병원신임위원회 1차 회의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3.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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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신임위원회는 10일 병협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2004년 전공의 전형을 올해와 같이 중앙공동관리방식으로 진행하되 태스크포스팀을 설치, 수련병원에 재량권을 부여할 수 있는 전형방식을 연구키로 했다.

김광태 병원신임위원장(대한병원협회장)의 사회로 신임위원 46인중 30인(위임 4)과 복지부,전공의협의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수련병원에 전공의 선발 재량권을 부여한다는 의견을 수용, 현행 전공의 임용시험 배점비율 중 55%에 달하는 필기시험성적을 낮추는대신 수련병원의 배점비율을 상향하는 조정안을 복지부에 건의하는 한편 병원신임위원회에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과거의 지역별공동관리방식으로의 전환을 비롯한 전형방식을 검토키로 했다.

신임위는 중앙공동관리방식이 별도전형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여 전형관리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인력낭비를 줄일 수 있을뿐 아니라 예산 절감, 진료영향 최소화, 피드백을 통한 수련교육 내용의 지속적 보완 등의 장점을 살려 2004년도에도 중앙공동관리방식으로 필기시험을 치르도록 하되, 수련병원 자율적인 전공의 선발 요구에 따른 전형방안을 모색하기로 함에 따라 태스크포스팀 구성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수련병원 현황은 2003년도 병원신임평가(병원표준화심사) 및 2004년도 수련병원(기관) 실태조사에 신규로 신청한 12개 병원 및 4개 기관을 포함 총 283곳으로 집계됐다. 신규 인턴수련은 강서미즈메디병원,거제백병원,경상병원,김해중앙병원,삼척의료원,철원길병원,칠곡가톨릭병원,세웅종합병원 등 8개로 집계됐다.

신규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병원은 홍익병원,동국대불교병원,전남대화순병원 등 3개 병원이, 단일전문과목 레지던트 수련(병원)기관은 대남병원(정신과)과 강원의대,관동의대,을지의대,중앙의대(예방의학) 등 5곳이 신청했다.

복지부의 정원책정 관련 과목별 세부기준과 관련해서는 내과,신경과,가정의학과,재활의학과 등 4개과는 기준대비 증원을, 피부과,산부인과는 감원율 조정을, 외과는 동결 또는 감원율 조정을 요청했다.

병원신임위원회는 레지던트 1년차 정원책정 세부지침으로 1차는 현행규정(전속전문의수, 진료실적, 시설 및 기구 등)을 적용하며, 2차는 과별 pass/fail점수를 적용하고, 3차는 학회의견을 반영하되 이 가운데 최소값을 적용하는 단계별 적용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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