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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베트남 국립보건원, 감염병 연구 협력 맞손

고대의대-베트남 국립보건원, 감염병 연구 협력 맞손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8.05.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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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뎅기열 등 동남아 창궐 감염병 연구 확대
태국·라오스·캄보디아 의과대학 컨소시엄 창립 추진

이홍식 고려의대 학장(왼쪽 셋째)와 트란 느 두엉 베트남 국립보건원장(왼쪽 넷째)가 감염병 분야 연구 협력을 약속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협신문
이홍식 고려의대 학장(왼쪽 셋째)와 트란 느 두엉 베트남 국립보건원장(왼쪽 넷째)가 감염병 분야 연구 협력을 약속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협신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과 베트남 국립보건원(NIHE)이 최근 교류 간담회를 통해 감염병 연구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현재 고대의대 미생물학교실은 한국연구재단 지원 과제로 감염병 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의 일환으로 NIHE 소속 연구원 대상 생물정보학 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이에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지속적인 국제 공동연구 수행을 위해 고대의대와 NIHE 간의 인적 교류, 감염병 유발 바이러스 검체, 유전자 정보 및 연구 결과 공유 방법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NIHE 측 트란 느 두엉 국립보건원장, 딘 티엠 부 전염병국장, 루엉 민 탄 공공보건국장이 의과대학을 찾았으며 고대의대 측 이홍식 학장, 미생물학교실 박만성 교수와 김진일 교수가 자리했다.

상견례 및 양 기관 소개를 시작으로 △교류간담회 △기념품 전달 및 사진 촬영 △의과대학 및 ABSL-3, BSL-3 투어 순으로 이어졌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는 데 적극적인 의사를 밝혔으며 지카바이러스·뎅기열 등 동남아시아에 창궐한 감염병 분야 연구를 확대하기 위해 태국·라오스·캄보디아 의과대학과 컨소시엄 창립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나눴다.

트란 느 두엉 국립보건원장은 "좋은 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고대의대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과 연구 인프라에 놀랐으며 오늘 교류간담회를 계기로 많은 환자를 고통 받게 하는 감염병 연구가 한층 발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홍식 학장은 "현재 우리 대학 미생물학교실은 태국 치앙마이대학교 의과대학, 라오스 보건대학과 감염병 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감염병 분야 연구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베트남 국립보건원과의 지속적이고 보다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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