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루가홀에서 '제1회 산부인과 로봇수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2010년 강원지역에서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작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최근 로봇수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산부인과 분야 로봇수술의 최신지견과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세미나를 준비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 3대 로봇수술 대가 중 한 명인 드와이트 임 교수(Mercy Medical Center, Baltimore)와 국내 유명 대학의 유수한 연자를 초청해 실전 로봇수술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인배 교수(산부인과)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역사회에서 급증하는 로봇수술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로봇수술의 영역을 다양화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첨단 수술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출혈과 흉터가 적고 수술 후 회복기간이 크게 단축되는 장점이 있는 로봇수술을 자궁 근종 및 암 수술, 갑상선, 대장·직장, 전립선 수술 등 외과적 수술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근래에는 로봇수술 건수가 2016년 대비 103%로 현격하게 증가하는 등 로봇수술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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