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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택 한림의대 교수, 미국정형외과학회·미국견주관절학회 구연발표

황정택 한림의대 교수, 미국정형외과학회·미국견주관절학회 구연발표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05.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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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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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택 한림의대 교수(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가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미국정형외과학회와 미국견주관절학회에서 '팔꿈치 관절 후내측 불안정성'에 대한 새로운 발생원인과 치료법을 발표했다.

미국정형외과학회와 미국견주관절학회는 전세계 정형외과 분야 논문 가운데 연구 업적·성과·인용지수가 뛰어난 연구에 한해 발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미국견주관절학회는 500여 개의 연구 가운데 단 12명의 연구자만 구연발표의 기회를 갖는다.

황정택 교수가 발표한 연구는 '팔꿈치 관절의 후내측 불안정성에서 내측 측부인대 후방다발의 역할'이다. 팔꿈치 관절의 후내측 불안정성은 최근에 연구되기 시작한 분야다.

이번 연구에서 황 교수는 구상돌기 골절 및 외측 측부인대 손상이 있을 때 내측 측부인대의 후방다발이 손상되면 팔꿈치 관절이 아탈구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입증했다. 더 나아가 팔꿈치 골절을 치료할 때 인대의 손상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황정택 교수는 어깨관절 및 팔꿈치 관절 질환, 관절경 수술, 스포츠 손상 치료 분야 전문가다. 황 교수는 미국의 뉴욕메디컬컬리지 단기 임상 연수를 마치고, 메이요 클리닉에서 1년간 연구 전임의로 연수했다.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어깨와 팔꿈치 관절에 관한 연구를 구연 발표했다.

황 교수는 2014년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시 수술후 통증조절에서 초음파유도 상견갑신경차단술과 병용한 액와신경차단술의 효과' 연구로 관절경 분야 최고의 권위지인 <Arthroscopy>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미국 피겨스케이트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 의료지원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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