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륭 가톨릭의대 교수(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가 제24차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허 신임 회장은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부회장도 겸임한다.
1990년 창립한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는 2015년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정식 분회로 인증을 받았다.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는 2020년 아시아·태평양 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와 2021년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를 유치했다.
정위기능신경외과는 뇌 기능 장애를 수술로 치료하는 신경외과의 한 분야다. 파킨슨병·손떨림 등을 포함한 이상운동 질환·뇌전증·난치성 통증·뇌신경기능장애·난치성 정신질환 및 치매·강직 등에 대한 수술 치료를 다룬다.
또 정위적 초음파 뇌수술·정위방사선수술·세포 치료 및 줄기세포의 정위적 뇌이식을 포함한 재생의학 분야, 수술 중 신경감시, 뇌와 컴퓨터간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치료 기법 등의 치료 기술이 적용되는 신경외과의 첨단 분야다.
3차원적 접근법으로 수술의 정확도를 높인 뇌심부 자극술과 감마나이프 등을 이용한 방사선수술 등이 '정위기능'에 포함된다.
허 신임 회장은 아시아·태평양 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총무 및 사무총장, 대한통증연구학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수술중신경감시연구회장·대한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2020 아시아태평양 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학술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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