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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이랩 올리타 권리반납 통보

중국 자이랩 올리타 권리반납 통보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8.03.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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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이어 중국 진출 난관 봉착
한미약품 "새 임상계획 검토" 밝혀

중국 생명공학기업 '자이랩'이 한미약품으로부터 기술수입(라이센스인)한 비소세포폐암 '올리타(올무티닙 HM61713)'의 모든 권리를 반납했다. 한미약품은 이같은 사실을 29일 공시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이 2016년 올리타의 기술수입 권리를 반납한 이후 자이랩도 개발을 포기하면서 올리타의 글로벌 진출길은 난관에 봉착했다.

자이랩이 올리타 권리를 반납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미약품측은 자이랩의 반환 이후 "중국에서의 새로운 임상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5년 11월 자이랩에 올리타의 중국 임상과 판매 등에 대한 독점권을 제공하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700만달러(약 75억원)와 임상단계와 허가, 상업화 단계에 따라 최대 8500만달러(약 907억원)를 받는 조건이었다.

이번 권리반환으로 계약금만 확보하게 됐다.

올리타는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가운데 T790M 변이를 억제하는 비소세포폐암 신약으로 국내에서 2016년 5월 임상 2상 결과로 조건부 허가를 받고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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