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이화의대 교수(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장)가 3월 16∼20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비뇨기과학회(EAU: 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에서 연자로 초청돼 두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모두 인공방광 수술과 관련한 논문으로 먼저 인공방광 수술의 단점 중 하나였던 방광요관 역류를 방지하는 수술 기법을 소개한 '새로운 신장역류 방지 술기를 이용한 발전된 인공방광술기'와 '인공방광 수술에서 예방 항생제만 사용하였을 때 감염합병증에 대한 효과' 논문이다.
이동현 교수는 "국내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논문 발표 및 라이브 서저리(수술 시연) 등을 통해 인공방광 수술의 장점과 술기를 널리 알리며 인공방광 수술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에 유럽비뇨기과학회에서 인공방광 수술 관련 최신 지견을 발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인공방광 수술을 해외에서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1996년 이래 혼자 인공방광수술을 700례 이상 시행한 인공방광수술 분야 권위자다. 실제로 이 교수는 지난 2016년 한해에만 인공방광수술 102건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134건을 돌파하는 등 매년 국내에서 인공방광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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