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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컴퍼니, 복강경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 출시

미래컴퍼니, 복강경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 출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8.03.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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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1회당 비용 경쟁사 보다 42% 절감…병원별 차별화 솔루션 제공

ⓒ의협신문
ⓒ의협신문

미래컴퍼니는 14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2007년부터 독자 기술로 개발 한 최소침습 복강경 수술로봇시스템 '레보아이(Revo-i)' 론칭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미래컴퍼니가 국산화에 성공한 복강경 수술로봇시스템 '레보아이(Revo-i)'를 관련 정부기관 관계자들과 의료인, 주요 학회장 및 해외 바이어를 포함한 총 300여명의 국내외 주요 인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자리였다.

1부 행사에서는 ▲제품 설명 및 사진촬영 ▲수술로봇부문장과의 Q&A 순으로 미디어 세션을 가졌고, 2부 행사에서는 ▲오프닝 영상 ▲CEO 환영사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 ▲프레젠테이션 ▲제품/시뮬레이터 시연 등의 순으로 본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미 임상시험을 통해 레보아이의 안전성·유효성·성능, 그리고 편의성은 이미 검증됐으며, 사용자 대상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Revo-Sim'이라는 가상 트레이닝 시뮬레이터 또한 최초로 공개했다.

시뮬레이터는 기본적인 동작 연습 모듈 뿐 아니라 장기의 3D 모델링을 통해 실제 수술을 연습할 수 있는 모듈까지 탑재하고 있다.
미래컴퍼니의 비즈니스모델과 가격정책 방향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미래컴퍼니는 단순히 레보아이 시스템과 소모품을 포함한 'Device'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Robotic Surgery Program'을 제공 하는 것을 비즈니스모델로 정했다.

즉, 담당 세일즈 컨설턴트들이 각 병원별 로봇수술에 대한 니즈(needs)를 파악하고 병원별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

이밖에 제품 판매후에도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구매 병원의 레보아이 수술 건수를 극대화 하고, 회사와 병원, 그리고 환자들까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토탈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격 정책에 있어 병원과 환자 입장을 충분히 고려했다. 실제로 미래컴퍼니는 로봇수술 1회당 비용을 경쟁사에 비해 약 42% 절감할 수 있는 비용구조(장비가격, 유지보수비용, 소모품 비용의 통합가격)를 만들었다.

미래컴퍼니는 글로벌 Top 수준의 국내 시장을 진입을 시작으로, Track Record를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단계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해외 시장은 로봇수술의 혜택을 보지 못했던 국가들과 향후 로봇수술 시장 성장성이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김준홍 미래컴퍼니 대표이사는 "10여년 간에 노력 끝에 개발에 성공한 최소침습 복강경 수술로봇시스템 '레보아이(Revo-i)'를 이번 론칭행사를 통해 드디어 대중들 앞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정부기관, 의료계, 산·학·연과 함께 진정한 로봇수술 생태계 구축이 가능한 로봇수술의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이사는 "단순히 수술로봇의 매출을 극대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병원과 환자를 모두 위하는 로봇수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독점화된 수술로봇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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