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17:49 (금)
임익강 광진구의사회 회장 연임…"인술 베푸는 의사상 확립할 것"

임익강 광진구의사회 회장 연임…"인술 베푸는 의사상 확립할 것"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8.02.28 23:46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진구의사회 제24차 정기총회, 올해 예산 1억 3732만 원 의결
추무진·김숙희 후보, 서울 25개구 마지막 정기총회 찾아 유세

임익강 광진구의사회 회장이 연임 소감을 전하고 있다.ⓒ의협신문
임익강 광진구의사회 회장이 연임 소감을 전하고 있다.ⓒ의협신문

임익강 회장(굿모닝함운외과의원)이 광진구의사회를 3년 더 이끈다. 광진구의사회는 28일 더클래식500 그랜드볼룸에서 제24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익강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임익강 회장은 "지난 3년이 금새 지나가 버렸다"며 "절차와 의지가 결부돼 3년을 더 연임하게 됐다. 무게가 느껴진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3년 전 취임 당시 ▲주민과 함께 하는 의사회 ▲회원의 매출 신장에 보탬이 되는 회무·사업 등 약속을 되돌아보며 "비전을 이루기 위해 주민 행정단위에 맞춰 동 의사회 조직을 출범하고 지역사회 동 보장 협의체위원회, 동 부녀회, 동 체육대회 등 주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소통하는 의사회가 되도록 힘썼다"고 밝혔다.

또 "회원의 상가전화번호부 광고를 대체하고 효율적이고 집약적 홍보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 전화번호부 책자를 발행해 구민에게 배포하고 의료관광 및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을 유치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2015년 광진구의사회장으로 취임하는 동시에 제39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서 보험이사와 보험위원장, 의료배상공제조합 총무사업공제이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연속 3%대 수가인상, 차등수가제도 폐지, 장기요양시설 촉탁의 제도 개선, 노인정액제 상한 개선 등에 의협 집행부의 성과에 일조했다. 또 복지부 현지조사에 따른 중압감을 덜어주고자 의협에 현지조사 대응센터를 설치해 운영했고 상대가치 등 각종 수가정책 제도 개선에 개원가 의견이 반영되게 하기 위해 노력해 상대가치 적정수가 평가기획단을 신설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임기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임 회장은 "아직 뿌리내리지 못한 광진구 관내 의료관광사업,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동 의사회 활성화 등과 함께 교육상담수가 신설, 3차 상대가치 연구에 따른 진찰료·종별가산 제도 개선 등은 연임 기간 동안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사회적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진료실을 향한 규제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라며 "안정적이고 인술을 베푸는 의사상 확립을 위해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함께 해 달라"고 포부를 전했다.

광진구의사회의 올해 예산으로 1억 3732만 원을 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1억 3212만 원 보다 520만 원가량 늘어난 규모로 전년도 이월금과 일반회계의 사업비·운영비 규모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추무진 후보(왼쪽)과 김숙희 후보가 광진구의사회 정기총회를 찾아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의협신문
추무진 후보(왼쪽)와 김숙희 후보가 광진구의사회 정기총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의협신문

광진구의사회 정기총회는 서울시 25개구 가운데 마지막으로 진행됐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광진구 의사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며 서울시 구의사회 정기총회 유세를 마무리했다.

추무진 후보(기호 1번)는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다. 의료계에도 빨리 봄이 오길 기대한다"며 "회무의 연속성과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해 다시 한번 회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회원 복지에도 관심을 갖겠다. 적자상태인 의협 회계를 흑자로 돌려놓은 만큼 회비도 낮추고 회비납부 만료 연령도 다시 낮추겠다. 또한 의사연금제도도 도입해 퇴직 후에도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숙희 후보(기호 5번)는 "서울시의사회장 3년 동안 열심히 노력했지만 의사들이 상황은 좋아지지 않아 죄송한 마음"이라면서도 "회원들이 부르는 곳에는 항상 달려가 슬픔과 아픔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협회장에 도전해 더 이상 저수가가 이어지지 않도록 막고싶다. 한의사 등 면허권 침범 막고, 잠재적 범죄자로 의사를 보는 법적 프레임도 개정하고 싶다"며 "의사들이 억울하게 피해보는 것을 막고 의협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고 싶은 마음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