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투표 결과 54.6% 득표 "회원 뜻 회무에 적극 반영"
경상남도의사회 신임 회장에 최성근 후보(창원시의사회장)가 당선됐다.
최 후보는 22일 치러진 제37대 회장 선거에서 총선거권자 2,826명 중 942표(54.6%)를 득표해, 782표(45.4%)에 그친 최장락 후보(경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를 제치고 당선됐다.
최성근 회장 당선자는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창원의사회 이사, 감사, 부회장, 통합창원시의사회장을 거쳐 현재 경상남도의사회 부회장 및 창원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최 당선자는 회장판공비 50%삭감, 방만하고 중복된 행사폐지, 업무용 차량 매각 등을 통해 절약된 예산으로 각 분회 지원 및 회비 인하에 적극 반영하고, 각 분회 이사를 도의사회 이사로 임명해 회원의 뜻을 도의사회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 전임 집행부의 '삭감제로사업'을 계승 발전시키고 젊은 의사회원의 교류 모임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당선자는 "시,군 의사회와 함께가는 이사회를 만들어 합리적인 시스템 속에서 투명하게 회무와 회계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적한 의료현안에 대한 경남의사회 일반 회원의 의견이 대한의사협회와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에 최대한 전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3월 24일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열린다. 임기는 4월 1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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