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위원회 중심 신생아 사망 사고 수습·병원 정상화 노력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고와 관련해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에 이대목동병원장을 역임(2011~2013년)한 김광호 교수(외과)를 임명했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개최해 사의를 표명한 심봉석 이화의료원장과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을 면직 처리하고 김 교수를 특별위원장에 선임했다. 김광호 위원장은 새로운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이대목동병원장 임명이 이뤄질 때까지 해당 직무를 대행한다.

이화의료원은 향후 김광호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특별위원회 위원을 새롭게 구성하고, 이번 사태 수습과 병원 운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광호 운영특별위원장은 중동고·고대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이대목동병원에서는 위암·대장암협진센터장, 진료협력센터장, 이대목동병원장을 역임했다. 대한외과학회 기획위원장·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장 등을 맡으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 왔다.

이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