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규 자율합의로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건양대학교병원 노사가 올해 임금 6% 인상에 합의했다.
노사는 지난 8월 25일부터 9차례 단체교섭과 8차례 실무 교섭을 진행한 결과 12월 15일 △임금 인상 △명절수당 인상 △정기휴가비 신설 △육아휴직수당 신설 △출산 장려금 지급 △임산부 근로시간 단축 적치 등 근로환경 개선과 복리후생 확대 등에 잠정 합의했다.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표결 결과 전체 조합원 821명 중 668명이 참여해 찬성 633표, 반대 34표로 가결됐다.
건양대병원 임금 인상율은 애초 4%에 이어 이번 2% 추가 인상으로 총 6% 증가했다. 수당 인상 등 노사 합의 내용에 따른 전체 임금총액 인상율은 9.6%다.
노사는 26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최원준 병원장,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신임 위원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최원준 병원장은 "발전적이고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자율합의에 이르게 되어 기쁘게 생각 한다"라며 "앞으로도 직원 존중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노조는 올해 8월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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