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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보건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속도'

심평원 보건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속도'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7.12.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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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이어 이란에도 심평원 보건의료관리 시스템 진출

ⓒ의협신문 김선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건의료관리 시스템으로 해외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

심평원은 지난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란 건강보험청(Iran Health Insurance Organization)과 '보건의료 정보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란 건강보험청은 공무원·농민 및 빈곤층을 대상으로 전체 국민의 약 50%를 관장하고 있는 최대 건강보험기구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앞서 보건복지부와 이란 보건의료교육부 간 개최된 '제2차 한국-이란 워킹그룹 회의 및 양해각서 체결'의 부속사업으로 진행됐다.

양해각서 체결로 심평원과 이란 건강보험청은 ▲ 건강보험 분야 상호협력 ▲ IT시스템에 중점을 둔 건강보험 및 보건의료서비스 구매 분야의 정보와 경험 공유 ▲ 건강보험관리 분야의 지식공유 및 교육을 위한 전문가 협업 ▲ 정보요청서 및 제안요청서 작성 관련 전문 컨설팅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심평원은 국내 보건의료관리 시스템의 이란 도입 타당성을 타진하는 현지조사도 수행하게 된다.

그간 심평원은 보건의료관리 시스템의 해외 진출을 모색해 왔다.

앞서 지난 3월 심평원은 바레인 정부와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 개혁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년 8개월간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향후 바레인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이 될 ▲국가의약품관리시스템 ▲국가건강보험정보시스템 ▲국가의료정보활용시스템 등 3가지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심평원과 바레인 정부는 지난 6월 바레인 현지에서 해당 착수 행사를 갖고 프로젝트를 본격화 하고 있다.

이 같은 심평원의 시스템 해외 진출에 대해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은 "심평원의 IT 기반 보건의료관리 시스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건의료 지출관리는 보편적 의료보장을 지향하기 위한 시금석"이라며 "심평원 시스템이 중동국가에 건설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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