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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교수, 외과초음파학회 '우수연제발표상'

이재훈 교수, 외과초음파학회 '우수연제발표상'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11.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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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교수(대구가톨릭대병원 혈관외과)가 최근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2017년도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날 이재훈 교수는 '복부 초음파를 이용한 하대정맥 필터 삽입술'라는 주제로 임상 경험을 발표했다.

하대정맥 필터는 하지 심부정맥혈전이 혈류를 타고 폐로 이동하게 될 때 걸러주는 거름망으로 항응고제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효과가 없고 폐색전증이 치명적인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을 때 사용되는 치료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하대정맥 필터는 엑스레이와 조영제를 이용해 신장정맥 이하에 거치하게 된다. 하지만 환자가 조영제에 알러지가 있다던가 임산부처럼 방사선을 조사할 수 없는 경우, 심한 외상이나 중환자실 입원으로 환자 이동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하대정맥 필터를 삽입할 수 없게 된다.

이를 보안하고자 이 교수는 복부 초음파를 이용한 하대정맥 필터 삽입술의 경험을 발표했으며, 초음파 시 보여지는 주변구조물을 기준으로 하대정맥 필터의 위치를 파악해 신장정맥 이하로 성공적인 시술을 위한 기술을 공유했다.

이재훈 교수는 "이번 임상경험이 하대정맥 필터 삽입술이 필요한 폐색전증, 심부정맥혈전증 환자에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연구와 수술에 더욱 더 매진해 환자들의 쾌유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재훈 교수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이은 두번째 수상이며, 2014년 이후 해마다 대한정맥학회, 대한혈관외과학회, 대한투석혈관학회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수상의 영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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