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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교수, 세계뇌혈관외과학회 초청강연

김범태 교수, 세계뇌혈관외과학회 초청강연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7.11.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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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가 10월 28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세계뇌혈관외과학회에서 '파열성 뇌동정맥 기형의 뇌혈관내치료'를 주제로 강연했다.

뇌동정맥 기형은 주로 젊은 환자에서 뇌출혈을 일으켜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며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중증질환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가 뇌혈관내치료를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지난 5년간 순천향의료원에서 뇌동정맥 기형 파열로 인해 뇌출혈로 진단돼 뇌혈관내치료를 받았던 39명의 환자를 뇌혈관내치료와 함께 방사선치료·미세수술 병합 치료 결과, 27명(70%)의 환자가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고 발표했다.

뇌혈관내치료란 대퇴동맥을 통하여 머리를 열지 않고 뇌혈관 기형을 치료하는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최근 새로운 수술기구와 재료가 개발되면서 발전하고 있는 분야다.

김 교수는 "뇌혈관 기형은 위치 및 크기, 뇌혈관조영술 소견을 기반으로 뇌혈관내치료법과 함께 다학제 치료법을 적용하여 치료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뇌동정맥 기형이 발견된 경우, 대부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신경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신속하게 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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