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동병원이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에 채병도 외과전문의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채병도 외과장은 2018년까지 1년 동안 장보고 기자에 상주하면서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제5차 월동연구대 대원의 건강을 보살피게 된다.

 

채병도 전문의는 "아무나 갈 수없는 남극이라는 곳에서 의료인으로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면서 "최선을 다해 극한 환경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대원들의 건강을 돌보겠다"고 밝혔다.

 

박경환 대동병원장은 "채병도 외과장은 평소에도 매년 정기적으로 아프리카 의료봉사를 다닐만큼 사명감이 투철한 의사"라면서 "극지 환경 탓에 의료인 수급이 어려운 환경에서 채 과장이 큰 결심을 내려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대동병원은 채병도 외과장을 응원하기 위해 환자들과 함께 '남극으로 엽서 보내기 운동'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