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장기려센터...대만·러시아 의료관광 협약도 체결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27일 장기려센터 강당에서 말레이시아 의료관광 연수생 수료식을 열었다.
말레이시아 피부·미용 그룹 NIA(니아) 대표단과 피부·미용 연수생 55명은 부산지역 의료관광과 한국의 감염 예방을 비롯해 건강증진 분야에 대해 연수했다.
니아 그룹은 강사 교육·해외 연수·세미나 등 15가지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피부·미용 전문인을 교육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러시아 의료기관과 대만 협회와 의료관광 활성화·환자 송출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 연수생들은 수료식을 마치 뒤 부산원아시아 페스티벌과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축제를 참관했다.
니아그룹은 지난 9월 부산의료관광컨벤션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고신대병원과 함께 의료관광 교육을 진행했다.
임학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수료식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부산의료는 물론 부산의 바다와 한국의 전통을 함께 체험하기 바란다"면서 "원아시아 페스티벌·부산불꽃축제·서면 SMS축제에도 참여해 부산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정재욱 루스코 컴퍼니 말레이시아 법인장은 "동남아와 중국에서 한국의 미용·화장품·의료 분야는 한류의 인기만큼 높다"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연수교육을 통해 부산 의료관광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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