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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GMP '방사성 의약품' 생산

화순전남대병원 GMP '방사성 의약품' 생산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08.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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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GMP' 통과...분자 프로브 혁신센터 개소

화순전남대병원 '분자 프로브 혁신센터' 개소식. 민정준 센터장(왼쪽 첫 번째)·범희승 교수(세 번째)·윤택림 전남대병원장(네 번째), 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다섯 번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분자 프로브'(방사성 의약품) 생산시설을 가동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16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약칭 식약처)의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 GMP)에 맞춰 시설공사를 시작, 5월 완공에 이어 6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생산시설부문 정기검사를 합격했다.
 
프로브(probe)는 생체내 특정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도구를 의미한다. 분자진단은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위한 질병 진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사이클로트론 장비를 이용,  F-18·C-11·N-13·O-15 등의 의료용 방사선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분자영상 분야에서 종양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F-18 FDG, 뇌종양분야의 C-11 메티오닌, 심장분야의 N-13 암모니아, 골격계 전이종양분야의 F-18 플루오린화물을 이용, 정밀 진단을 하고 있다.
 
또 방사성 핵종인 I-131을 이용해 갑상선암·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을, I-131 MIBG를 이용해 악성갈색세포종·신경아세포종 등을, Y-90를 이용해 간암 등을, Sr-89를 이용해 암의 뼈전이 통증 치료를, iburitumomab을 이용한 림프종의 치료 등을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는 73편의 SCI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26건(해외 2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36건(국외 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민정준 분자 프로브 센터장은 "진료에 이용할 수 있는 영상제제를 다양화하고, 임상시험 역량 강화와 연구인력 양성을 비롯해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산학협력에 힘쓰겠다"면서 "혁신적인 분자 프로브 개발과 실용화를 통해 정밀의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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