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사전 발간 기관인 <마르퀴즈 후즈 후>가 수여하는 '2017 알버트 넬슨 평생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는 세계적으로 훌륭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분야별로 심사해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고 있으며, 그 중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평생 공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교수는 2015년 성대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의 장기 치료효과를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에서 구연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는 등 '난치성 음성수술과 갑상선암 수술'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둬왔다.
현재 이 교수는 성대결절·성대폴립 환자에게 기존의 전신마취 수술 대신 국소마취 하 성대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과 KTP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그동안 다수 국제기관으로부터 상을 받고 국제인명사전 2곳에 등재되는 등, 후두음성의학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성대마비환자에서 신경재지배술을 이용한 음성재활수술법'을 소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에서 수여하는 '젊은 교수상(Young Faculty Award)'을 받았다.
이승원 교수는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21차 국제이비인후과연맹 세계학술대회(IFOS)에 초청받아 '국소마취 하 음성 수술법'과 '기도 협착'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국소마취 하의 새로운 음성수술'을 주제로 열리는 토론에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